눈꼽(눈곱) 감기, 아데노바이러스의 증상과 성인 전염 여부

아침에 일어나면 눈곱(눈꼽)이 많이 끼는 증상이 요즘 영유아 사이에 유행한다고 합니다. 원인은 주로 아데노바이러스라고 하는데 주로 아이들이 많이 모이는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전염이 이루어집니다. 눈꼽감기로 불리는 이 질환의 증상과 성인도 전염이 가능한 지를 알아봅니다. 

 

눈꼽감기(눈곱감기)와 아데노바이러스의 증상

사람의 편도를 adenoid라고 합니다. 아데노바이러스는 주로 편도에서 많이 발견되기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하는데 걸리면 눈꼽이 많이 끼는 증상이 있어 눈꼽감기라 불립니다. 아데노바이러스는 결막염 또는 각막염 등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이고 이러한 염증으로 인해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눈꼽이 많이 생깁니다. 

아데노바이러스가 이번에 새로 발견된 것은 아니고 이미 오래전부터 감기 증상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중 하나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바이러스 자체가 워낙 변이도 잘 일으키고 같은 이름을 쓰는 바이러스 종류도 많은데 특히 요즘 발생한 아데노바이러스는 결막염을 일으키는 확율도 높으면서 이전 아데노바이러스와는 달리 영유아 뿐만아니라 성인들에게도 전염성이 높아 증상을 나타내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이슈가 되는 것 같습니다. 

 

눈꼽감기 아데노바이러스
눈꼽감기의 증상와 치료, 예방법

 

아데노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결막염이 나타나는 증상 중에 가장 많고 발열 기침 콧물 등 일반적인 감기 증상도 함께 나타납니다. 종종 구토나 설사 등의 증상도 동반합니다. 심한 경우 폐렴까지도 갈 수 있는데 이번 아데노바이러스는 코로나 시기를 지나면서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떨어져 더 심한 전염력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눈꼽감기 아데노바이러스의 치료와 예방법

보통의 감기처럼 완전히 치료하는 방법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보통 잠복기는 하루 이틀 정도에서 14일까지도 나타날 수 있고 자연히 낫기를 기다리기 보다는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보통은 일반 감기처럼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해열제, 진통제, 진해거담제 등이 처방되며 결막염으로 인해 항생제 안약이 함께 처방 됩니다. 전염력에 비하면 결막염은 안약을 쓰면 그리 오래 걸리지 않고 나을 수 있다고 합니다. 

예방법은 일반 감기와 다르지 않습니다. 손 잘 씻고, 마스크 끼고 무리하지 않기 등 그동안 많이 들었던 개인 위생인데 결막염 등이 있어 환자가 사용한 수건 등은 다른 사람은 사용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성인 전염력도 높아 아이가 걸렸을 때 아빠 엄마도 당연히 조심해야 합니다. 안그러면 온 가족이 손잡고 병원을 가야할 수도 있습니다. 

 

코로나 시기가 지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덜 발생되었던 감기 바이러스에 의한 증상들이 많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독감 환자들이 급증했는데 이번 아데노바이러스 역시 이에 대항하는 면역력이 아이들 중심으로 떨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아데노 바이러스는 감기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일 뿐입니다. 수도 없이 많은 바이러스가 감기 증상 특히 독감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므로 당분간은 아이들의 위생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