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 시기, 경기 북부는 연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중에 경기 북부 지역의 구간이 올해 연말까지는 50%이상 개통될 전망이라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제1순환도로의 상습 정체와 경기 외곽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제2순환선의 개통 시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사업

아주 예전에 서울외곽고속도로가 있었습니다. 지금의 제1순환고속도로입니다. 처음 이 도로가 생길때는 서울의 외곽을 순환한다고 해서 이렇게 이름을 붙였다는 거 같은데 이후 서울은 지나지 않아 수도권 순환고속도로가 되었죠. 다녀보면 알겠지만 1순환도로는 정체 구간이 꽤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때는 어마어마하죠. 그만큼 이용객이 많은 겁니다. 

제2순환고속도로는 경기도 외곽 지역의 주민들이 이동할 때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계획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기 외관의 남부지역에서 경기 북부로 이동할 때 서울을 관통하거나 어느 정도 올라와 제1순환선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제2순환선이 개통이 되면 이런 불편없이 좀 더 수월하게 이동이 가능하겠죠.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개통 시기

제2순환선은 전체가 개통되면 약 263km가 됩니다. 각 구간별로 나누어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애초 계획으로는 2024년 말에는 전 구간이 개통되는 것으로 되어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상했던 공사기간이 조금씩 늘어지면서 현재로서는 조금 더 걸릴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입니다. 그나마 남부 지역 구간은 많이 진행이 되어 속속 개통이 되고 있는데 북부 지역은 개통 시기가 상대적으로 늦고 있습니다.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개통 예정(연합뉴스)

 

경기도의 발표에 따르면 경기 북부는 김포-파주 구간(25.42km), 파주-양주 구간(24.75km), 포천-남양주 구간(28.71km), 화도-양평 구간(17.61km)로 나누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중 포천에서 양주 옥정 구간 6km 정도는 이미 오래전에 개통이 되었고 최근에 화도-양평 구간 중 남양주-양평 구간 13km 정도가 개통 되었습니다. 올해 연말에는 포천 – 남양주 구간이 완공되어 경기 북부 지역 공사 구간은 절반 정도인 52km 정도가 개통이 됩니다. 

이렇게 되면 경기 북부 주민들은 끊김 없이 서울 양양 고속도로나 중부 내륙 고속도로, 영동 고속도로를 바로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나머지 절반 구간 중 가장 관심이 높은 김포-파주 구간은 2025년 말 개통 예정이며 파주-양주 미개통 구간 역시 2025년 말에 모두 개통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