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 되면 가능한 등산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등산의 목적이야 사람마다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건강을 위해서 그리고 다이어트를 위해서 하는 이유가 가장 많지 않을까 합니다. 공복 운동을 추천하는 글을 보고 등산도 공복으로 한번 해봅니다. 이게 장단점이 있네요.
보통 우리가 운동이라고 하면 대부분 유산소 운동을 얘기합니다. 운동에 따라서 언제 해야 하는 지 어떻게 해야 하는 지는 사람마다 몸상태와 환경에 따라 방법이 달라지게 되죠. 언젠가 공복 운동을 추천하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공복이라 함은 지난 식사를 하고 해당 식사가 소화 작용이 완료된 이후를 의미합니다. 보통은 식사를 마친 후 서너시간 후가 된다고 하네요. 혹은 아침에 일어나 아침 식사를 하기 전이 공복 상태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이때 운동을 하게 되면 이를 일컬어 ‘공복 운동’이라고 합니다.
가장 크고 간단한 이유는 체지방의 감소 입니다. 즉, 다이어트라는 말이겠죠. 먹지를 않았으니 운동으로 인해 칼로리가 소모될 때 제일 먼저 태워야 할 탄수화물이 부족할 테고 그러면 이미 축적하고 있는 나의 지방(주로 배에 있음)을 가져다 태우게 될것이고 이는 곧 몸무게가 줄어드는 매우 기분 좋은 생각에서 기인하게 됩니다. 공복 운동을 추천하는 여러 글들을 봐도 이 이유가 가장 크네요. 매우 혹하게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공복 상태에서의 운동은 인슐린 감수성을 높여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거나 성장 호르몬 분비를 증가시킨다고 하는데 이는 별 관심이 없네요.
주말 아침이면 등산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주로 집 주변 산으로 가다 보니 경기 남부권을 잘 벗어나지는 않습니다. 시간은 보통 2시간 ~ 3시간 정도로 하고 어쩌다 필(feel) 받으면 4시간이 넘어갈 때도 있습니다. 대부분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출발을 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아침에 일어나면 당장 배가 고프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장시간 운동을 해야 하니 어느 정도의 양은 때려 넣고 나가죠.
하지만 그 어느 정도도 넣지 않고 물만 한잔 마시고 나가 봅니다. 대신 혹시 모르니 사탕과 초콜릿, 견과류 등을 챙겨 넣습니다. 시간은 2시간 정도로만 잡고 그 시간에 맞는 코스로 정해 봅니다. 정상 보다는 낮은 봉우리 하나를 정해 거기까지만 다녀 올 계획입니다. 가볍게 출발합니다. 개인적으로 등산 시 모든 것을 가볍고 작게 다니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가장 작은 배낭과 스틱도 하나만 가지고 다니고 500ml 물 한병 그리고 간식 조금만 챙깁니다.
제가 정한 코스에는 시작 부분에서 꽤 많은 계단이 있습니다. 평소 이 단계에서 매우 피로감을 느끼곤 합니다. 근데 공복은 확실히 좀 다르네요. 전날 과식을 하거나 과음까진 아니어도 음주를 한 다음날에는 이 단계를 넘어가는 게 매우 힘이 듭니다. 거기에 아침도 일부 먹은 상태이어서 그런지 속도 뭔가 무겁죠. 하지만 공복 상태는 일단 속이 편하네요. 느낌이 좋습니다.
사실 아침에 일어나서 아무거도 안하고 있어도 한두시간 정도는 배 고픔을 느끼지 않습니다. 이날도 출발부터 그리 배고프지 않았는데요. 1시간 정도 지나니 살짝 허기짐을 느낍니다. 어지럽거나 쓰러질 정도까지는 아니고 그냥 배가 고프다 정도의 느낌입니다. 1시간 반 정도 오른 후 초콜릿과 견과류를 먹습니다.
근데 후반전으로 갈수록 힘이 듭니다. 어차피 오르막이 연속이니 힘이 드는 코스이지만 평소보다 확실히 힘이 더 드는 느낌입니다. 확실히 에너지원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부족하니 얼렁 지방들을 가져다 태워라는 생각을 하며 쉬지 않고 가 봅니다.
다음날 몸무게를 재보니 차이는 없더군요. 몸 상태도 그리 차이는 없습니다. 돌아오는 시간까지 총 2시간 30분정도의 산행이었으니 뭐 큰 차이야 있겠습니까. 다음 번에는 시간을 조금 늘려봐야 겠습니다.
여하튼, 총평을 하자면 산행 초기에 몸이 가볍습니다. 배변까지 했으면 날라 다녔을 것 같은데 그러지 못한 게 좀 아쉽습니다. 그런데 중반 이후에 힘이 든다는 느낌은 분명 더 있습니다. 이 부분은 조금 주의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고혈압도 없고 당뇨 환자도 아닙니다만 평소 관련한 지병이 있으신 분들은 피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단은 당분간 계속 해 볼 생각입니다.
장점은 뭐 대충 위에서 얘기한 것 같고, 혹시 몰라 찾아보니 이런 단점이 있네요. 공복 등산을 검색해서 들어오신 분들이라면 알고 계셔야 할 것 같아 정리해 둡니다.
근손실을 유발할 수 있다네요. 에너지원이 부족할 때 지방도 태우지만 손쉽게 가져다 쓸 수 있는 게 단백질이다보니 단백질도 소모가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심해진다고 하니 평소 근육만들기 하시는 분들은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평소 당뇨가 있으신 분들은 절대 하지 말라고 권장합니다. 평소에도 저혈당을 우려해야 하는데 공복인 경우 더 위험한 상황이 올 수 있어 절대로 금한다고 하네요.
피로와 현기증을 더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로 인해 집중력과 운동능력이 떨어 질 수 있어 안전 사고의 위험성이 증가된다고 하니 유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공복 등산을 한 후에는 적절한 식사를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고 합니다. 회복에 있어서 영양분이 들어오지 않으면 회복 속도가 느려지고 근육 통증과 피로가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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