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새로운 관광 프로그램인 ‘경기 서북부 시티투어’를 7월부터 운영한다고 합니다. 김포시 고양시 파주시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연결하는 광역시티투어 버스 노선을 운영하는 것인데 구체적인 노선과 예약 방법과 발권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포와 파주 고양 등징에는 역사적인 명소나 유적지들이 꽤 많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시겠지만 이 지역들이 워낙 넓어서 차가 없이 대중교통으로는 관광지를 돌아보기가 어렵죠. 올해 초 경기도는 이 지역 즉, 경기도 서북부 지역에 대한 관광 프로그램으로 3개 도시의 관광지를 연결하는 광역 시티투어 버스를 계획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7월 28일부터 운영에 들어갑니다.
시티투어는 정규노선과 기획노선으로 나뉘어 운행 합니다. 정규노선은 매주 금 토 일요일에 운행하고 기획노선은 지역별로 행사나 단풍 시기 등 관광 수요가 있을 때 비정기적으로 운행하게 되는데 사전 예약으로 15명 이상 참여하게 되면 운영됩니다.
이 중 정규노선의 경우 금요일에는 김포-고양을, 토요일에는 고양-파주를 운행하면 일요일에는 파주-김포 노선으로 주 3회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넓지만 인접해 있는 도시를 연결하게 되면 좀 더 편리하게 관광지를 돌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든 노선의 시작은 서울 홍대입구역에서 출발합니다. 출발 시간은 모두 오전 9시 20분이며 하루 코스로 각 관광지를 돌아보고 오후 18시 정각에 다시 홍대입구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요금은 노선별로 다른데 모두 중식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각자 알아서 해결해야 합니다.
평화 생태 역사에 특화되어 있는 첫번째 노선은 홍대입구역을 출발하여 김포공항역에 들렀다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을 첫 방문지로 합니다. 이후 김포의 김포함상공원와 대명항시장을 거쳐 나들라온(통일촌군막사, 장항습지)을 들리고 행주산성을 마지막 관광지로 합니다. 그리고는 다시 김포공항역을 들렸다 홍대입구역으로 돌아옵니다. 요금은 8000원이며 여기에는 애기봉생태공원입장료와 김포함상공원입장료, 장항습지해설 요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연 힐링 문화 노선으로 명명한 이 노선은 역시 홍대입구역을 출발하여 대곡역을 들렀다 나들아온(통일촌군막사, 장항습지), 일산호수공원과 웨스턴돔, 중남미문화원, 마장호수 출렁다리 등의 관광지를 돌아 보고 다시 대곡역을 거쳐 홍대입구역으로 돌아옵니다. 요금은 8000원이며 여기에는 장항습지해설 요금과 중남미문화원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보 예술 문화를 특색으로 둔 이 노선은 홍대입구역을 출발하여 운정역을 거치고 오두산통일전망대, 프로방스마을, 맛고을, 헤이리에술마을, 파주출판단지, 김포프리미엄아울렛, 아라마리나 등의 관광지를 보게 됩니다. 돌아 올때는 대곡역을 거쳐 홍대입구역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요금은 1만원으로 전망대입장료와 출판단지책만들기 체험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출발하는 것은 전 노선이 같은데 일단 현장 발권도 허용은 하고 있습니다. 다만 사전 예약 후의 잔여 좌석에 한하고 있으니 가능한 미리 예매를 하고 가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예약은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전용 웹사이트인 <https://www.ggpbus.com> 에서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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