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면 번호판 단속, 원리와 단속 안되는 방법 (특히 이륜차)

후면 무인 교통 단속장비로 과속과 신호위반을 단속한 지 반년 정도가 지났습니다. 전체적으로는 효과가 좋다는 평가가 있어 더 확대 설치된다고 하는데요. 단속 원리와 어떻게 해야 걸리지 않는 지 방법 그리고 특히 오토바이 같은 이륜차가 조심해야 하는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후면 번호판 무인 교통단속 원리

그동안의 무인 단속 장비는 보통 전면 번호판을 인식하여 카메라로 촬영 후 단속해 왔습니다. 얼마 전부터는 뒷 번호판을 단속하는 방법의 카메라가 설치되기 시작했죠. 

 

 

전면 번호판 단속 카메라는 운전자가 카메라 앞에서 속도를 줄여서 단속을 피하고 카메라를 지나자 마자 속도를 올리는 방법으로 피해 갔습니다. 그리고 전면에 번호판이 없는 오토바이 같은 이륜차는 단속하기 어려웠죠. 이제는 후면 번호판을 단속하면서 일단 카메라를 지나간 후에 카메라가 뒤쪽에서 단속을 합니다. 

 

 

단속이 안되는 방법

최근 경찰청의 자료를 보면 후면 단속으로 이륜차의 위반 단속이 급증했으며 이륜차 대비 일반 자동차는 3배 정도 더 많았다고 합니다. 원래 후면 번호판 단속이 이륜차를 단속하기 위한 목적이었으나 오히려 일반차들의 단속 실적이 더 높게 나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설치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결국 이렇게 되면 무인 카메라 앞에서만 속도를 줄였다가 바로 급가속해서 빠져나가던 기존의 방법으로는 피해가지 못할 듯 합니다. 일단 카메라 앞 뒤 일정 거리에서는 속도를 줄이는 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