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5호선의 검단 신도시 연장 안을 두고 경기도와 인천시 국토교통부가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여러 의견 조율이 되지 않아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는데 5호선의 김포 연장 노선, 어떻게 되고 있는 지 진행 상황과 노선에 관한 노선도 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5호선의 김포 연장선
최근 언론 보도에서 5호선의 김포, 검단신도시 연장 노선안에 대해 경기도가 의견을 국토교통부 대광위(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합니다.
5호선 연장 노선은 서울의 방화역(5호선)에서 인천 검단신도시와 김포시의 장기역까지 잇는 사업으로 총 28km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사업 자체는 국토부가 이미 2021년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여 추진하고는 있지만 구체적인 역사의 수와 위치 등이 결정되지 않아 계속 지연되고 있습니다.
역사에 대한 결정이 미뤄지는 이유는 당사자라고 할 수 있는 인천시와 김포시가 역사 설치 개수와 위치 등에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천시는 인천시 서구 주민들의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현재 검단신도시의 아래쪽까지 경유하여 돌아나가는 노선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김포시는 검단신도시 위쪽 부분(북쪽)만 거쳐 지나가는 노선을 주장하여 갈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가 김포시의 노선안을 대광위에 제출하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5호선 연장 사업의 향후 진행
어쨌든 이러한 갈등이 어느 정도 매듭이 지어져야 사업 진행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에서는 5호선이 연장될 때 필요한 차량 기지와 건폐장의 제공을 김포시가 하기로 양보한 만큼 이번 노선안에 대해서는 인천시가 김포시 의견으로 양보하지 않겠냐는 의견이 많이 있습니다. 현재 계획 상으로는 해당 지자체들의 노선안 의견을 접수한 대광위가 별도 평가단의 검토 절차를 거쳐 이번달 말까지 최종 노선을 발표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