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부선 경전철 개통시기와 노선도, 영향 미치는 아파트

교통의 호재는 분명 집값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최근 서울 서부선 경전철의 진행 상황이 보도되면서 이 노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서울 서부선의 개통 시기와 노선도 그리고 개통이 되었을 때 집값에 영향 받는 아파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서울 서부선 경전철

경전철은 말그대로 가벼운 전철을 의미합니다. 서울에는 계획되어 있는 경전철 노선들이 여러 개 있는데 서부선의 경우에는 관악구 서울대입구에서부터 은평구까지 서울 서부를 위아래로 잇는 노선으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여의도를 관통하면서 지하철 1호선 2호선 6호선 7호선 9호선과도 환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어 꽤 중요한 노선 중에 하나입니다. 이 노선이 완공되면 관악구나 은평구에서 서울 전역으로 이동하기가 좀 더 편리해 집니다.

서울의 주요 도심권 중 하나인 여의도를 직접 지나면서 서부선은 다른 노선들에 비해 더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의도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이 이용하게 되면 멀리는 일산 고양 등지에서 출퇴근 하는 사람들의 편의성도 높아질 전망입니다.

 

서부선의 개통시기와 노선도

서울시는 8월초 ‘서부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행정예고’를 공고했습니다. 실시협약은 사전 협상과 조율을 마친 후 하는 일종의 본계약 같은 것으로 실시 협약이 되면 실제 사업이 진행되는 것으로 보면 됩니다. 사실 서울 서부선 경전철 사업은 이미 15년전부터 추진 되었던 것으로 중간에 예산 부족 등으로 연기되기도 하였는데 이번에 다시 추진되고 있는 것입니다. 우선협상대상자는 두산건설이 대표로 있는 서부도시철도 주식회사(가칭)가 지정되어 있습니다. 

 



 

서울 서부선 노선도
서울 서부선 경전철 노선도

 

처음 노선은 은평구 새절에서 장승배기까지의 구간이었는데 2015년 노선을 서울대입구역까지 연장하면서 재추진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전체 노선은 서울대입구에서 봉천동과 상도동을 지나 노량진을 거쳐 여의도를 관통하게 됩니다. 한강을 넘어가면 신촌과 연세대를 지나 명지대를 거쳐 새절까지 이어지는 총 16km 정도의 노선이 됩니다. 

현재 서부선은 실시 협약을 계획하고 있으며 실제 착공은 내년(2024년)으로 예정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2030년 정도로 개통시기가 예상하고 있습니다. 

 

노선 주변 아파트 영향

여의도 지역은 워낙 집값이 고공행진을 하는 곳이라 차치하고 그 아래 상도동과 봉천동 근처 그리고 상대적으로 교통 여건이 좋지 않았던 서대문구 명지대 근처와 은평구 쪽의 집값에는 영향을 줄 듯 합니다. 실제로 뉴스를 보면 동작구 상도동에 ‘상도 더샵’은 전용 면적 84제곱미터 기준으로 최근 12억 6천만원에 거래되면서 신규 노선의 기대감이 반영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